안녕하세요. 두냥이를 키우는 김.집.사 입니다.
저희 고양이는 자주는 아니지만 간혹 저의 무릎 위에 올라와 앉아있거나 잔답니다.
초보집사 시절에는 몰랐지만, 무릎냥이라고 하더라구요!!
고양이의 따뜻하고 보들보들 거리는 털을 느낄 수 있어 최고의 행복이죠!!
그렇다면 고양이가 집사 무릎 위에서 잘 때의 심리는 무엇일까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고양이의 정상적인 체온은 38~39도 정도입니다.
추운 계절에 바닥 난방이 안되어 있다면 종종 고양이가 무릎이나 가슴 위로 올라와 안기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고양이는 대부분 따뜻한 장소를 좋아한답니다. 그래서 보일러를 키면 냥이들이 바닥에 녹아버리곤하죠!
그럼 폭신하고 따뜻한 재질의 수면 바지나 파자마를 입고 있다면,
고양이가 다가와 무릎냥이 되어줄 가능성도 높아진다고 하니 이번 겨울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요?
김집사 : 저는 벌써 착용했습니다!!
고양이는 작은 틈새나 좁은 곳을 좋아합니다.
상자나 가구 사이에 들어가는 것도 사방이 막힌 장소에서 안전함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보호자의 무릎도 마찬가지로 다리와 다리 사이에
움푹 패인 공간에 살짝 끼어 느낌으로 자리를 잡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허벅지는 사람 신체 부위 중 지방이 많은 부위 중 하나이기 때문에
푹신푹신함을 좋아하는 냥이에게는 좋은 장소가 됩니다.
고양이 중에는 보호자를 엄마 고양이라고 생각하는 고양이들이 있습니다.
이런 고양이들은 보호자와 스킨십 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안정시키고 안전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항상 보호자에게 자신이 보호받고 있다고 느끼며,
종종 자신의 엉덩이를 보호자를 향해 자는 아이들도 있어요.
이것은 ‘나의 뒤를 지켜줘!’ 라는 의미라고 하니 언제나 든든하게 죽을때까지 보호해 주세요.
고양이는 무뚝뚝하고 애정표현을 잘 안하는 냥이들이 대부분이죠!
고양이 중에는 애교가 많고 응석부리기를 좋아하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이런 아이들은 무릎에 올라와 보호자를 빤히 올려다보거나,
앞발로 가슴을 툭툭 두드리는 등 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을 하곤 한답니다.
이때 집사가 계속해서 TV나 핸드폰을 보며 고양이에게 관심을 주지 않는다면
계속 울거나 물건을 떨어트리는 등의 행동을 할 수 있습니다.
고양이와의 유대관계를 위해서라도 고양이가 스킨십을 원할 때에는
잠시 시간을 내어 제대로 쓰다듬어 주세요!
무릎냥 좋아하지 않는 고양이도 있어 하지만 보호자가 무릎냥을 원한다고 해서
억지로 무릎에 앉히려고 해서는 안되요!
종종 발톱을 깎거나 칫솔질을 할 때 등 고양이가 싫어하는 행동을 할 때 안다 보면
고양이가 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에는 억지로 안지 말고 장난감이나 간식으로 유인해서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고양이가 무릎위에 올라와 안는 것이 익숙해지면
나중에 약을 먹이거나 컨디션을 체크할 때에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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